앞에 포스팅된 글과 이어지는 얘기이긴한데,
제 폰이 뷰에요. 뷰원 ㅎㅎ
2012년에 출시된 폰이라는 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, 구입한 이후로 한번도 와이파이를 써보지 않았다는 거죠.
거의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요금제 였었던 데다가, 와이파이가 안잡히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던건데,
이 문제로 2015년 여름쯤에 대전 터미널 인근의 엘지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물어봤더니,
폰이 공장에서 나올 때 부터 오류를 갖고 나온 것 같고, 지금으로서는 고칠 방법이 없으며, 구매후 1년 내에 클레임을 걸었어야 하는데 너무 지나갔으니 운명으로 알고 쓰라고 해서
그 때 저와 남편이 매우 당황해 했던 기억이^^;
그런데 오늘 앱이 안깔리는 문제로 폰을 들고 같은 엘지서비스센터에 갔다가
앱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주시는 직원 분을 보고, 와이파이도 다시 한번 봐 주십사 부탁드렸어요.
기계를 뜯어봐야 겠다고 하시면서 10분만 기다려달라고 하시던 직원 분이 5분도 채 안되어 폰을 가져다주시며
해결되었다고 하시더군요 ^^
기계결함이라더니 어떻게 하신거에요? 라고 물었더니 멋쩍게 웃으며 와이파이 기본 설정을 좀 조절해 봤다고 하시는 직원분 ㅜ
아래 사진처럼 와이파이 기본설정에 들어가서 '듀얼밴드 AP우선 접속'을 클릭한 후,
2.4기가 헤르츠로 되어 있는 걸 자동으로 바꿔놓으셨다더군요!
이렇게 2012년부터 장장 5년에 걸친 저의 와이파이 문맹생활은 끝이 났습니다.
이제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봐야 겠군요.
아 그리고 한가지 더. 같은 서비스센터라고 해도 사람이 하는 일인이상, 직원 한 명이 판단에 온전히 의존할 수는 없는건가 봅니다.
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번 더 방문을 하더라도 다른 직원의 의견도 들어보고 도움 얻는게 좋을 것 같네요.
'송촌동 일상다반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잘 닦이는 봉걸레 (0) | 2016.04.15 |
---|---|
스타벅스 티라떼 집에서 만들어 봄 (0) | 2016.04.15 |
엘지 뷰1 앱이 안깔려서 갔더니 (0) | 2016.04.12 |
대전 무형문화전수회관 (0) | 2016.04.12 |
4월의 동춘당 공원 (0) | 2016.04.12 |